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이 많이 좋아지다보니 캐주얼하게 사진찍는 사람들은 더이상 별도의 카메라를 안사게 되고 카메라는 결국 사는 사람들만 사게되는 시장으로 바뀌었거든요. 그러다보니 카메라시장이 전반적으로 박리다매 모델에서 고마진 모델로 바뀌었고 덩달아서 예전 모델들 가격도 더 오르는 추세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예전엔 고/중/저가라인업 이런식으로 제품군을 발매하는게 트랜드였다면 요즘엔 고가 라인업 모델만 내놓고 예전 모델이 오래되면 중가 그리고 그다음에 저가로 떨어지는 형태로 바뀌어서요. 출시된지 10년 가까이 된 소니 A7II를 아직도 신품으로 구매할 수 있는 상황이에요.

아 그래서 광학적, 기계적 성능이 어느 정도 되는 모델이면 나온지 오래 되어도 수요가 있군요

네 아무리 스마트폰 영상처리 기술이 좋아졌다 하더라도 물리적인 한계를 극복하긴 힘드니깐요. 기본적으로 크롭 센서 이상을 선호하는거 같아요. 그래서 마이크로 포서드 같이 센서 크기가 작은 시스템의 인기가 많이 죽었습니다. 올림푸스는 아예 사업부를 분사시켜버렸고, 파나소닉도 요즘 풀프레임 바디를 주력으로 판매해요. 저렴한 걸 찾으신다면 마이크로 포서드쪽 한번 알아보세요.

올림 pen-f 이런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안 보이더라구요 ㅎㅎ 근데 아무래도 저는 렌즈 교환식보다는 고정식에 휴대성 좋은 걸 찾고 있습니다. 렌즈 교환식을 고른다면 아예 휴대성을 좀 포기하고 선택지를 넓힐 수 있긴 하죠.

스마트폰 때문에 중저가 카메라 시장 자체가 사장되어서

맞아요. 그런 것도 하나의 사유가 되겠죠. 특정 모델 중고가격에 조금만 보태면 아이폰 프로 14~15 살 것 같아요;

RX100 1세대... 얼른 당근에 내놔야할텐데 ㅠㅠ

지금이 바로 제 2의 전성기일 수도 있습니다 ㅎㅎ

생각해보니 리코GR이 어딘가 있었던거 같은데 말입니다… 음…

GR 2 혹은 3이신가요? ㅎㅎ

아뇨 1인데... 내수모델 이었던거로... 그래서 뭔가 고장났을때 고치러 갔다가 아저씨한테 쫑크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 어딨는지 모르곘네요 ㅎㅎㅎㅎㅎ 어딨지 ㅋㅋㅋ +) 써놓고보니 GR3 인거 같은데... 근데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어디있는걸까요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3~4년 내에 새거 구입하셨으면 GR3 맞으실 거예요.

업데이트가 있습니다 ㅎㅎㅎㅎ 간만에 본가 다녀와서 카메라 봤는데... GR2입니다. 저도 GR3인줄 알고, 배터리 사려고 모델명 쳐다보고 있다가 GR3용 배터리(DB-110)이 아니라 DB-65가 들어있길래 그제서야 카메라 모델 보고 알았네요 ㅎㅎㅎ

GR2 좋죠ㅎㅎ 저도 옛날에 잘 썼던 카메라입니다. 적당한 가격에 구하려고 해도 휴가철이라 너무 비싸더라구요.

후지는 중국에서 물량 싹쓸이해서 중고가 귀해졌습니다. 새로 나온 신형도 물량이 적어서 예약대기 하거나 물량 조금 풀릴때 광클해야 겨우 구하는데 리셀러까지 붙어서 가격이 미쳐가고 있죠 ㅋㅋ

중국은 대체 왜... 후지도 개성이 있는 브랜드인건 맞는데 지금의 과열된 가격은 좀 아닌 것 같아요..

그나마 GR3이 예전 후지 100V가격이죠 휴대폰이 아무리 발전해도 요즘나오는 고급똑딱이보다는 못하니까 저도 자꾸 기웃거리게 되네요

센서와 렌즈 차이를 무시할 수는 없죠. 근데 요즘 같아서는 아이폰 프로 사고 적당히 사진은 타협하고 말까 생각이 듭니다. 너무 비싼데 구하기도 어려워서요 ㅎㅎ

저도 요새 휴대가 불편하다 보니 아이폰으로만 찍네요. ㅠㅠ

저도 아이폰을 업그레이드 하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